작년 동탄을 떠들썩하게했던 롯데캐슬 로또청약 줍줍이 엊그제 같은데,
국토부에서 올해 업무추진 계획으로 무순위청약은 이제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하도록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첨 시 부양가족수 확인도 더 꼼꼼하게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오늘 포스팅에서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무순위 청약제도란?
- 무순위 청약제도는 미계약이나 미분양 물량으로 잔여세대에 대해 청약을 신청받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청약제도로 현재 기준으로는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무주택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어 일명 '줍줍'이라고 불립니다.
- 무순위 청약이 발생하는 사유는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무순위 사후접수 :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 시 경쟁이 발생했으나 자격 미달, 계약 포기 등으로 잔여세대가 발행한 경우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공급세대 수 보다 청약자 수가 많은 경우 주택 타입이나 면적별로 경쟁여부를 판단하며 국내 거주자 모두가 청약 자격을 갖게 됩니다.
- 임의 공급 : 사업 주체가 개별적으로 자격요건을 정하는 경우인데, 대부분 최초 및 무순위 입주자 모집공고 시에 경쟁이 발생하지 않아 미분양 된 경우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을 뜻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격제한이 적은 모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계약 취소 주택 재공급 : 불법전매, 위장전입, 불법거래 등을 통한 건강한 부동산 시장 질서 교란행위로 계약 해제가 된 세대가 발생된 경우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비교적 모집세대수가 적은 편이며, 청약 자격은 주택 소재 지역 거주자로 한정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무순위 청약제도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한다 해도 패널티가 없어 '일단 넣고 보자'라는 식의 무분별한 과열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번 동탄 롯데캐슬 줍줍 당시 역대 최다 인원인 294만 5천명에 가까운 수준이 신청하여 한때 청약홈이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7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 탓입니다.
이에 실 수요자의 관점보다는 일단 넣어서 되면 로또다 라는 투기성 목적으로 청약을 신청한 인원이 대다수였습니다.
2, 현재 무순위 청약 시장 특징
- 현재 무순위 청약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그 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무순위 청약자 수가 차고 넘치는데, 반면 동탄 같은 일부 극성 지역을 제외하면 수도권에서도 무순위 청약의 미달사례가 발생됩니다.
- 더군다나 젊은 세대들의 무분별한 묻지마 청약이 지속되면서 주택시장 및 청약시장에 정상적이지 않는 시장 왜곡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청약 당첨 후 포기하는 사례들이 늘면서, 실제로 실 거주를 목적으로 지원했던 신청자들의 당첨 기회는 무산되고, 입주자 모집공고는 계속 반복되면서 불필요한 피로도가 쌓이고 있습니다.
- 이에, 제도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 계속 되고, 실 수요자를 위한 거주 자격, 보유 주택수의 등 기준을 보완할 필요성이 대두 되었습니다.
3.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안 내용(국토부 2월 발표예정)
- 무주택자 중심의 공급으로 구조 개편 : 현재 주택보유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한 조건을 무주택자에게 실수요 목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무주택자만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하직 무주택자 청약 제한지역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사항은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 거주지역 제한 : 청약자의 거주지에 따라 지역을 제한하는 방법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기존 무순위청약은 서울에 거주해도 경기도에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 부정청약 방지 : 부양 가족과 실거주 여부에 대한 서류 징수 및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합니다. 세부 내용은 발표가 되어바야 알겠지만,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 3개년치를 제출 받아 실거주 여부 및 부양가족에 대해 확인하는 방안을 법제화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청약 가점제 유지 :청약 가점제는 이번 개편안에서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 것 같습니다.
이런 개편안은 실 수요를 목적으로 하는 무주택자에게 주거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기 수요 및 과열을 억제하여 나아가 주택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균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 수도권과 지방간의 불균형 심화 및 지방 건설경기의 침체 우려로 인해 거주제한에 대한 사항은 보다 더 신중히 검토해야 하지만 실거주수요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에는 전적 동의가 되는 개편안 입니다.
'일하는 즐거움 > 부동산 정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급매 기준과 급매 현황과 전망 곧 급매가 쏟아질 신호 (2) | 2025.02.05 |
---|---|
2025년 1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 납부 방법 할인 혜택 정리 (1) | 2025.01.15 |
갭투자 매매와 전세 동시 진행 절차와 선순위 안전 계약방법 (0) | 2025.01.11 |
주택담보대출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금리 인하 소식 (0) | 2025.01.10 |
부동산 계약 잔금 절차와 잔금일에 해야 할 일 잔금일 준비물 (3) | 2025.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