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비하는 기쁨/맛집 리뷰

동탄 맛집 민들레화로 추천메뉴 웨이팅 캐치테이블(동탄 고깃집 1티어)

by 선재 2025. 2. 19.

저는 소싯적 맛집 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맛집 블로그 1세대의 비밀이야님과 이글루스의 녹두장군님을 신봉하며 을지로 직장인 시절부터 동네방네 맛집을 탐방하러 다녔었는데요. 

 

당시 유투브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럼 제가 김사원세끼님만큼 노포전파자가 되어있었을 것 같습니다. 

 

맛집으로 이름을 떨치진 못했지만, 그 간 먹고다닌 세월로 미식의 레벨만 올라가서 맛있는 곳은 귀신같이 알아보는데요. 

제가 동탄에서 가장 좋아하는 민들레화로 고깃집을 오늘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 위치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로 7 민들레화로

 

https://place.map.kakao.com/92369206

 

민들레화로

경기 오산시 외삼미로 7 1층 (외삼미동 426-4)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매일 11:30분 ~ 22:00 까지

정기휴무 : 없음

(원래 있었으나, 25년 2월 17일부터 없어짐)

 

 

✅ 주차

주차장 완비(1,2,3 구역으로 넓습니다.)

 

주차장은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넓어집니다.

 

 


 

 

 

주차 지도해주시는 요원 분도 친절하게 주차구역을 안내해주시고,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 저녁시간이라 주차장에 자리가 여유롭네요. 

 

 

간만에 온 민들레 화로

 

 

 

사실 민들레화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오산시지만 동탄에서는 차로 10분이내로 접근 가능하여 동탄의 맛집이라고 불리울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깃집이 권역마다 몇 곳 있지만, 이 곳은 그 중에서도 단연 상위권에 속한 맛집 입니다. 

우선 고깃집은 숯불이 나와야 근본있다 여기는 1인으로 민들레화로도 숯불이 아주 좋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대기실이 생겼네요. 여전히 웨이팅이 많은 맛집.

 

 

 

예전에 주차장이었던 곳인 본관 맞은편 새롭게 대기실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민들레화로는 본관, 별관, 대기실 3개동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현재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예약과 웨이팅을 받고 있습니다. 

 

 

빠른 손놀림!!!!!

 

 

 

대기실이 비어있어서 마음을 놓고 있었으나, 웨이팅이 아주 없지는 않았습니다.

내부 테이블이 많아 회전은 빠른편이고 약 5분 정도 대기 후, 전화를 받고 입장했습니다.

 

 

 

 

 

마치 3대 째 내려오는 설렁탕집에서 쓸 법한 클래식한 테이블이 깔끔하게 닦여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숯 입장.

숯불고기는 무조건 불이 좋아야 하는데, 겨울 바람에 닫혀있던 모공이 다 열릴만큼 후끈후끈 불이 아주 좋습니다.

모공은 집에 가서 다시 조이기로 하고.

 

 

알차다 알차. 손이 가는 반찬들

 

 

부족한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집 오면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사람은 되겠다. 싶을 만큼 마늘을 많이 먹습니다. 알마늘이 알싸함도 없이 폭닥하게 익으면 쉼 없이 들어가는 맛입니다. 다른 반찬은 모두 셀프코너에 있지만 삭힌 고추 짱아찌(저의 최애)는 별도로 서버분께 요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맛있다는 소리)

 

 

항상 깔끔한 상태로 채워져 있는 셀프코너

 

 

저는 곁들임 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식사를 하는 내내 5~6번 정도 셀프코너를 방문했는데, 항시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고 부족한 찬도 없이 넉넉히 채워져있습니다. 이 집은 일하는 직원 수가 굉장히 많아서 모든게 빠릿빠릿 이루어 지고 있다는게 너무 큰 장점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는 시스템

 

 

자, 이제 고기집에 왔으면 고기를 주문할 차례.

이 집은 통갈매기살이 메인입니다. 최초 주문은 500g 부터 가능하고 이것 저것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반반 주문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통갈매기, 가브리살 반반을 주문했는데 가브리살도 참 물건입니다. 

 

현재 금액은 통갈매기살 500g 기준 47,000원, 가브리살은 49,000원 입니다. (25.2월)

 

민들레화로 메뉴판 (25.2월 최신)

 

 

 

자, 고기를 주문했다면..

 

 

 

이 집와서 술 안 먹으면...술 어디서 먹어요.

 

 

고기가 익기 전, 훌륭한 곁들임 찬에 곁들일 소주를 한 병 주문합니다. 

도보로는 오기 힘든 곳이라 대부분의 분들이 자차를 소지하고 오실테니 운전자는 제로 음료를 먹도록 해요. (제로는 탐스는 오렌지, 파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도가 좋다!
선수 입장

 

 

불도 좋고 고기도 좋으니 빨리 만남의 장을 갖습니다. 

 

 

 

 

 

 

어느정도 고기 겉면이 익었다 싶으면 먹기좋게 잘라 통마늘과 함께 국자로 달달달달 볶 듯 구워줍니다. (이 집의 킥)

불이 좋아서 금방 익기도 하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마음이 더 급해집니다.

 

 

 

 

 

고기를 못 굽는 똥손이라도, 국자로 굽는 순간 굉장히 생활의 달인같은 포스를 갖습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음 맛있게 먹음 됩니다.

 

 

 

 

 

이 집은 식사로 김치말이국수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밥이 땡기는 저는 된장찌개와 계란찜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해봅니다. 된장찌개가 아주 물건.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 청국장이랑 섞여있는 듯한 구수함과 고기와 야채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요. 

 

 

이건 지난번에 주문해서 먹은 김말국

 

 

정말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이 집은 회사 회식도 많이 오지만, 유독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적합한 메뉴들이 있구요. 

매장 한 켠에 아이들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특히나 이 집은 조도가 좋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나, 갈매기살 파는 숯불이 들어가는 고깃집인데 형광등을 쓰지 않고 따뜻한 색감과 조도의 조명을 사용하여 안락함과 편안함을 줍니다. 묘하게 밝으면서도 어둡지 않은 정말 묘하게 조명을 잘 맞추신 것 같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는 그냥 시끌벅적한 노포같은 고깃집인데, 식사를 하다보면 어딘가 모르게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느껴지는 것이 조명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코멘트

✔️ 일하는 직원 분들이 많고, 굉장히 친절합니다.

(요청 후 모든 것이 지체없이 이루어집니다.)

✔️ 깔끔하고 편한 테이블과 의자

✔️ 안락하고 눈이 편한 조도의 조명 (굉장히 중요)

✔️ 다양한 곁들임 반찬, 하나하나 다 손이가는 맛집

✔️ 식사가 맛.있.다. (마무리까지 완벽함)

 

 

 

 

기회가 되신다면 가족 모임이나, 외식으로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