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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즐거움/부동산 정보 소식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일정 및 난이도 미리보기

by 선재 2025. 1. 8.

백세시대가 성큼 다가온 요즘 시대.

퇴사 또는 은퇴 후 제 2의 직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인중개사는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처럼 많은 이들이 도전을 꿈꾸는 분야입니다.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많지만, 

직업으로도 꽤나 매력적인 국가 공인중개사의 2025년 자격 시험일정을 안내 드립니다.  

 

 

 

공인중개사를 꿈꾼다면..

 

1.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개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궁극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을 영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시험입니다.

 

 

2. 2025년 자격시험 안내

 

🚩 일정

  • 원서접수 : 2025년 8월 4일 ~ 8월 8일
  • 시험일정 : 2025년 10월 25일(토)
  • 합격자 발표: 2025년 11월 26일

🚩 시험과목

공인중개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실시됩니다.

 

1) 1차 시험(2과목) :

  • 부동산학개론(감정평가론 포함)
  •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중개관련 규정

2) 2차 시험(3과목) :

  •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 부동산 공법 중 부동산 중개 관련 규정
  •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 시험 방식 및 합격 기준

  • 시험 방식 :  객관식 5지 선택형
  • 합격 기준 :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 평균 60점 이하면 과락으로 불합격입니다. 1차, 2차 동차로 시험을 보신 경우에 1차만 합격이라면, 다음 해 자격시험에서 2차를 응시하여 합격해야 합니다. 아예 1차, 2차를 나누어서 지원하여 집중을 하는 것도 전략일 수 있습니다. 

 

3) 응시자격

공인중개사 시험은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의 경우 응시가 제한됩니다.

  • 시험 부정행위로 처분받은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 공인중개사 자격이 취소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3. 공인중개사 응시 추세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나, 총 21만명이 지원하여 시험을 보았습니다. 

 

✔️ 2024년도 응시 현황

- 총 응시자 수 : 15만 4,699명

 * 22년 대비 11만명 수준 감소했으며 전년대비 4만 5천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시험 응시자가 줄고들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 공급 과잉 인식, 취업 및 창업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시험 난이도가 상승된 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4. 자격시험 난이도 미리보기

최근 몇년 간의 추세를 볼때 2025년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최근 몇년 간 1차 시험 평균 합격률이 19%~20%, 2차 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23~31% 수준으로 측정이 되는데요,

이 중 특히 부동산공법 과목은 최근 '사상최고의 난이도'라고 평가될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후죽순 늘어난 중개업자 들의 숫자를 일부 적정선으로 유지하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과목별 난이도 분석

1차 시험

  • 부동산학개론 : 5과목 중 난이도가 가장 낮은 과목으로 볼수 있습니다. 난이도 1~2 수준으로 계산 문제가 출제되긴 하지만 기본적 개론이라 이해도만 있으면 해결 가능합니다. 
  • 민법(및 민사특별법) : 법으로 들어가는 순간 난이도가 살짝 올라갑니다. 3~4 수준으로 중상 레벨인데요. 법률적 용어와 해석이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유리하지만 생소하신 초보에게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래도 민법은 실제 부동산 중개에서도 중요한 부분이기에 꼼꼼히 공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시험

  • 공인중개사법 및 중개실무 :  2차에서 가장 쉬운 과목입니다. 암기 위주의 학습이 효과적이고 지문을 읽었을 때 상식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보면, 조금 이해가 편해집니다. 
  • 부동산 공법/공시법 : 난이도가 가장 극상입니다. 5!!!! 암기와 숫자 계산능력, 이해력까지 필요한 과목입니다. 우리가 흔히 용도가 어떻게 되는지, 용적률, 건폐률이 어떻게 되는지 모두 기준과 순서 한도가 있습니다. 거시적인 도시의 환경 정비사업부터 건축법상 건축 허가, 신고영역 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과목입니다. 암기가 필요합니다.
  • 부동산 세법 : 계산 문제와 암기가 중요하며,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 편입니다.

 

 

 

💁🏻 저는 2007년 17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공인중개사 입니다.

바로 부동산으로 뛰어들기에 당시에 너무 어린나이기도 했고, 하고싶은 일이 많고, 회사를 다니는데 시간이 계속 흐르다보니 어느덧 자격증 취득 하고 18년이 흘렀습니다. 

 

저 때만 해도 공인중개사 시험은 응시자 수도 많지 않았고, 응시자의 연령대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동네마다 복덕방의 이미지가 실제로 강했던 시절이었고, 소수만 관심을 가지는 비인기 업종이었어요.

인터넷 강의도 없어서 당시 노량진역 1번 출구 경찰서 옆에 제일고시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현업에서 보자면, 공인중개사 일이 정말 녹록치는 않습니다. 

저는 경기도권 신도시와 강남에서 상업용, 주거용 부동산 중개를 모두 경험했는데, 

부동산은 정말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입니다. 제아무리 불경기에 소비가 준다고 해도 필수품은 사지만 집은 

그렇지 않죠. 특히 우리나라의 부동산 업계는 특수성이 강해 경기 + 심리가 크게 작용합니다.

이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 제 경험에 비추어 적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