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이 최근 대대적인 공사를 마치고 훨씬 더 예뻐졌어요.
저는 중국 광저우-심천-홍콩 루트로 여행 일정을 인천공항 2터미널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는 총 6개의 라운지가 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 3곳
스카이허브 라운지 1곳(구. SPC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1곳
마티나 골드라운지 1곳
특히 마티나 골드라운지는 1터미널에 없기 때문에, 2터미널을 이용하신다면 누구가 한번쯤 가보고 싶은 욕구가 뿜뿜 드는 곳인데요, 기존 마티나 라운지에 비해 금액이 조금 더 비싸고 제휴카드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웨이팅이나 북적거림이 비교적 적고 한산하여 이용이 조금 더 편리했어요.
이번에 저는 마티나 골드라운지를 다녀와서 소개해 드릴게요.
마티나라운지와 마티나 골드라운지는 워커힐에서 직접 운영, 관리하는 공항라운지 입니다.
때문에 다른 라운지와 비교하였을 때 수준 높은 서비스와 퀄리티 높은 식사를 즐겨보실 수 있어요.
위치
🔔 위치 : 2터미널 면세구역 250번 게이트 상층 부 (249번 게이트 맞은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마티나라운지와 골드라운지는 위치 상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입장하면 중앙부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서쪽 또는 동쪽 게이트 어느쪽에서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인터넷 면세인도장과 칼라운지와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라운지 이용 중 면세품을 인도받아서 오는 것도 꽤나 편리합니다.
250번 게이트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위로 이동하면, 마티나라운지와 골드라운지가 있습니다.
영업시간
🔔 영업시간 : 07:00 ~ 22:00
🔔 이용시간 : 최대 3시간
일반 마티나라운지는 오전 6시에 오픈하는데요.
마티나 골드라운지는 1시간 이후인 오전 7시에 오픈을 합니다.
제가 방문한 오전 7시를 기준, 마티나라운지에는 대기 줄이 있었고, 골드라운지는 비교적 대기 줄 없이 바로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8시 50분 비행기였기때문에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가격
🔔 성인기준 : USD 55 (원화 8만원 수준)
어린이(36개월 생일 이후 ~ 만 10세 생일 전) : USD 20
유아(36개월 생일 전) : 무료입장
일반 마티나 라운지는 USD 45 (원화 6만5천원 수준)으로 골드 라운지가 대략 10달러 정도 비싸지만, 그만큼의 이용 편의성 및 메뉴 퀄리티는 어느정도 있는 편 입니다. 사실 제 돈주고 라운지 입장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PP카드 또는 제휴카드, 저는 가끔 와그나 더 라운지멤버스 어플에서 이용권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주요 제휴카드
🔔 신용 & 체크 카드
현대 : 더 레드, 더 퍼스트, 대한항공150, 스트라이프, 에디션1, 에디션5, 더 퍼플
삼성 : 라움, 더O, 더1
국민 : 노블라인, Bev라인, 티타늄, 탄탄대로라인(올라운드, 올쇼핑, 미즈앤미스터, 스카이패스, 굿데이, 이지오토, 이지플라이 등)
이 외 롯데, 우리, IBK기업, 비씨, 하나카드 중 골드라운지 혜택 제공 카드
🔔 통신사 카드 : SK VIP 30% (동반 1인까지), 실버/골드 20%
골드라운지의 제휴카드 및 혜택 조건은 변동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로모션 만원의 행복 (NEW 제휴카드 추가!)
🔔기존 : 마티나라운지 제휴 삼성/현대카드 + 1만원
🔔 New 추가 : 마티나 라운지 제휴 신한카드 + 1만원
기존에는 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에 삼성카드만 해당이 되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25년 3월) 기존 삼성, 현대카드와 더불이 신한카드가 추가가 되었더라구요. 정해진 기간을 고지하지는 않았지만, 당분간은 계속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꼭 참고 하셔서 이왕이면 일반 마티나라운지 보다 편리하고 퀄리티 높은 골드라운지에서 즐거운 식사와 휴식시간을 즐기시기를 추천드릴게요.
메뉴
주류는 맥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이 구비되어 있구요.
와인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쏘쏘.
한쪽 벽면에 음료도 정갈히 잘 채워져 있습니다.
상단 순으로 이온음료, 토닉워터, 커피, 과일주스, 콜라(제로, 일반), 디저트(푸딩, 젤리류), 생수가 순서대로 잘 정렬되어 있네요.
콜드푸드존에는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와 김치, 한식 반찬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거트도 깔끔하게 개별 패키징된 요플레를 사용하기에 위생적으로 깔끔합니다.
참!
마티나라운지와 제일 큰 차이점을 꼽자면, 골드라운지에는 비빔밥이 없습니다. 아쉽지만 크게 아쉬워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빔밥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한식을 즐기기에 맛도 종류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워커힐답게 국물도 참 맛있고 정갈하게 잘 끓여냅니다.
핫푸드류.
가벼운 스크램블 에그, 소세지, 불고기와 떡볶이, 볶음밥 등이 있습니다.
대동소이하게 변경되는 튀김도 따뜻하게 제공되고요. 선도 좋은 채소구이와 파스타에 레드와인 곁들이기 참 좋습니다.
그래도 라면이 빠지면 섭하죠.
출국 전 한국인의 얼 신라면과 짜파게티도 좋지만, 컵누들이 있는 라운지 처음 만나서 기쁜 마음 백배!
마티나에 비빔밥이 있다면, 마티나 골드에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퀄리티도 맛도 너무 좋았고, 딸기철을 맞아 딸기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생딸기는 시간에 따라 제공되는 것 같아요.)
커피도 물론 준비되어 있습니다.
얼음 제빙기가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스커피 마시기에도 좋아요.
끝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이제 기내식 먹으러 갑니다.
저는 인천공항 2터미널 라운지 모두를 다 방문해보았는데요, 그 중 골드라운지가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제휴카드나 프로모션을 활용하여 저렴하게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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